유나이티드 헬스(UNH), 주가 급락한 이유
유나이티드 헬스의 주가는 최근 세 번 급락했는데, 세 가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최고 책임경영자 총격 피살
2024년 12월, 거리에서 피살당했습니다.
유나이티드의 높은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 지급률이 낮아 사람들의 불만이 많았는데요,
관련된 이유로 인해 총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평소 보험사에 불만이 많았던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건강 보험 산업의 관행에 대한 불만과 분노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병원에서 처치하기 전에 보험사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환자들의 불만이 늘고 법무부 또한 감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메디케어 청구와 관련해 정부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2. 트럼프 리스크
트럼프는 약값을 낮추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주식은 트럼프 정부 이후로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3. 실적발표: 연간이익 전망치 하향
이번 분기에 메디케어 의료비가 높아지면서 연간 이익 전망치를 대폭 낮추었고, 주가는 20%가까이 폭락했습니다.
- 조정 주당이익: 26~26.50달러 (기존 29.50~30달러, 증권사 예상치 29.73달러)
1) 메디케어 이용률 증가
23년 중반부터 노년층의 수술이 늘었습니다.
회사는 메디케어 이용률이 24년과 비슷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예상외로 1분기 이용률은 예상치의 2배 넘게 증가(특히 당일 진료하는 외래서비스 이용)했습니다.
2) 메디케어 보험 비율이 높음
작년에 정부 지원금은 줄고 의료비는 급등하면서 보험사들이 메디케어 사업에서 물러났었는데요,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메디케어 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미국 최대 업체라 타격이 큽니다.
사업을 줄인 보험사(휴머나, CVS 등)들은 타격이 적겠습니다.
3) 정부의 낮은 환급률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환급률을 2.23%로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5년 4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사의 환급률을 5.06%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 장단점
1) 장점
-미국 내 헬스케어 섹터 보험 1위 기업
-2025 1분기까지는 실적 양호
-PER 15 밑으로 내려와 2014년과 비슷한 정도 (24년 PE 30 이상)
-주가 반토막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메디케어 환급률 인상, 처방약 가격 인하(2027년부터 효력 발생), 메디케어가 의약품에 대한 약값을 직접 협상하도록 함(중간에서 협상을 담당하던 회사들이 빠지면서 약값 인하 예상)
2) 단점
-CEO 사퇴로 인한 불안감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고객의 불만과 정부의 감시가 이어지는 중
-2025 연간 전망치 하향했기에 다음 분기부터는 실적 하락 예상(실적이 실제로 하락해야 바닥이 보이지 않을까?)
-마진율 7~8%대로 이익률이 높은 회사는 아님
-타국가의 헬스케어 주식들을 종합하면 시총 40위권으로 규모가 작음
-주가는 세 번의 급락을 거쳐 우하향 중, 바닥 신호는 아직인 듯(과연 매수 타이밍일까?)
정리
회사의 예상과 다르게 갑자기 메디케어 이용자들의 수술이 훨씬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제 노인 인구 증가로 점점 증가하는 걸까요?
올해는 실적이 안좋아지겠는데요,
섣부르게 진입하기보다 다음 실적을 참고해보고 싶은 시기입니다.
(실적이 낮아지고 나면 주가도 바닥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