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테크 탑10은 미국의 상위 10개 기술주에 투자하는 국내상장 ETF입니다.
과거 조정장, 하락장에서 주가가 얼마나 하락했는지 QQQ(나스닥 100)과 비교해보겠습니다.
국내상장 미국테크 탑10 3종류
미래에셋, 신한, 한화에서 운용하는 세 개의 ETF가 상장되어 있어요.
먼저, 주가흐름은 세 가지 모두 비슷합니다.
가장 오래된 ETF의 과거 흐름을 살펴보면, 다른 미국주식 탑10을 투자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중 가장 오래된 건 21년에 상장한 타이거 미국테크 탑10이라서, 과거의 주가 조정 시 하락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장 오래된, 타이거 미국테크 탑10
21년 4월~25년 3월까지 주가는 총 세 번 조정이 있었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조정은 21년 말~23년 초 금리인상기로 41% 하락했습니다.
그 다음 조정은 24년 여름 엔케리트레이드로 23%, 가장 최근에는 20% 하락했네요.
나스닥 100과 비교해볼게요.
21년 말~23년 초 금리인상기에는 38%, 24년 여름 엔케리트레이드 때는 16% 하락했습니다.
최근에는 14% 내렸어요.
21년말~23년 초에는 미국테크 탑10과 나스닥 100이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는데,
탑10의 PER(PE, 주가수익비율)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탑10의 하락폭이 나스닥 100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상장된 탑10, FNGS 주가흐름 살펴보기
국내주식으로는 하락장 두 번 밖에 확인할 수 없어서 아쉬운데, 조금 더 오래 전에 상장된 상품을 볼까요?
미국에 상장된 기술주 10개(FANG+)의 주가를 따라가는 미국상장 ETN상품, FNGS의 주가입니다.
2019년 상장이라 코로나 시기의 하락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37%의 큰 하락이었어요.
결론
지금은 PER를 보면 확실히 높아서 이때와 하락폭이 같을거라고 보긴 힘듭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탑10이 나스닥 100보다 확실히 더 많이 하락하고 있어요.
다만, 예전처럼 고평가가 아닌 때가 온다면 (PER가 낮아진다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우량주인 탑10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우량한 주식을 골라 투자하는 탑10도 적절한 비율로 담고싶은 마음입니다.
유일한 고민은 '탑10의 고평가 주식이 폭락할 때 QQQ보다 훨씬 많이 하락하지 않을까'하는 문제인데요,
제한된 금액으로만 담으면서 투자결과를 살펴봐야겠습니다.
투자는 진행중이라, 이후에 결과도 포스팅해볼게요. (작고 소중한 투자금을 날리지 않게 조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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