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헬스는 미국 점유율 1위(12% 점유)의 건강보험 기업이며, 시총 규모로 미국 14위입니다.
야후, 씨킹알파의 자료를 보면서 유나이티드 헬스의 배당정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각 섹터의 시총 1~2위인 주식을 고르면 대체로 안전하게, 섹터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을텐데요, 유나이티드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주식 중 시총 2위인 그룹입니다. LLY(엘리 릴리 앤 컴퍼니)가 시총 1등으로 올라오면서 UNH(유나이티드 헬스), JNJ(존슨앤존슨) 모두 한계단 아래로 밀려 내려갔습니다. 물론 LLY, JNJ같은 제약주와는 다르게 UNH는 보험주라서 경쟁관계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규모가 큰 주식이라는 것만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JNJ 밑으로는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암젠 등 익숙한 이름의 회사들이 보입니다.
배당률은 주가 대비 배당하는 금액을 이야기합니다. UNH는 1.58%로 비슷한 보험주인 ELV, HUM보다 높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던 헬스케어 섹터에서 보면 2.97%인 JNJ보다는 낮습니다. 0.81%인 LLY보다도 높은 모습을 보입니다.
배당성향은 기업이 얻은 순이익의 얼마를 배당으로 주는지인데요, 배당률과 마찬가지로 보험주 사이에서는 29.03%로 높은 편입니다. 다만 44%가 넘는 JNJ나 54%정도인 LLY에 비하면 훨씬 낮은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배당성향이 너무 높으면 순이익을 기업 투자에 많이 활용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해서, 지금의 배당성향이 양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난 5년간 배당은 16.74% 늘었고 13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왔습니다. 매해의 배당성장률을 보면 2010년대 초반에는 30%대, 후반에는 20%대였으나 2020년대에 10%대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성장하면서 주가 대비 배당금, 즉 배당성장률이 낮아지는 모습입니다. 주가 면에서는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배당 측면에서는 약간 아쉽습니다.
배당률의 저점과 고점을 확인으로 매수시기를 판단해보겠습니다.
지난 5년간 배당률의 상단은 1.8~2.22%, 하단은 1.06%, 현재는 1.43%입니다. 2.22%는 1회뿐이었던 최고점이라서, 1.8%를 상단으로 잡는다면 현재는 딱 중간 정도에 위치해있습니다. 배당으로 매수 시기를 정하신다면 지금도 매수가 가능한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몇 년 전에 샀다면 투자금 대비 배당률이 얼마인지도 볼 수 있습니다. 5년 전에 주식을 샀다면 올해는 투자금 대비 2.8%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 히스토리를 보면 해마다 두 번째 배당에서 배당금 인상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배당정보를 다시 확인하시면서 투자시면 좋겠습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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