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터 앤 갬블(PG)의 차트와 시가배당률로 매수시기 확인하기

프록터앤갬블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144달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모습입니다.

120일선은 147.34달러로 이미 120일선이 뚫렸고, 200일선은 140.02달러로 현재가와 4.07달러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1. 시가배당률로 매수시기 생각하기

피앤지는 배당주입니다.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올려 지급한 기업을 배당킹 기업이라고 부르는데, 미국 전체 주식에서 50개의 종목만 해당되니 굉장히 안정적인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앤지도 배당킹 기업중 하나인데요, 무려 67년간 배당금을 올려서 지급해왔다고 합니다.

현 시가배당률은 2.61%입니다. 과거 시가배당률의 범위를 보면 최근 2년간은 3%가 상단이었습니다. 올해에 배당률 3% 가까이 온다면 매수하기에 괜찮은 타이밍일 수 있겠습니다.

 

 

2. 차트로 매수시기 생각하기

 

주식마다 등락이 잦다거나 사이클대로 주가가 움직이는 등 특징이 있습니다. 하락할 때 어떻게, 얼마나 하락했었는지 보면서 주식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프록터앤갬블이 2000년 이후에 200일선을 하회했던 경우와 그 기간이 얼마나 되었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2000년 이후에 처음 하회했던 때는 2000년 2월부터 2001년 12월까지입니다. 기간은 1년 11개월이었습니다.

2002년 7월 중반에도 하회하는 일이 있었지만 1개월 이내의 단기적인 하락이었습니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11월에도 장기적으로 200일선을 뚫고 내려갔습니다. 200일선 위로 오기까지 1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2010년에도 6개월에 걸쳐 200일선을 밑돌았습니다.

그 후 2012년까지 1~2개월에 걸친 하락이 몇 번 있었고요. 2015년까지 200일선 위에서 오르다가 2018년 1월에는 200일선 아래로 하락해 200일선을 돌파할 때까지 8개월이 걸렸습니다.

2018년 뒤로는 몇 년간 계속 200일선 위를 지켜왔습니다. 2020년에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200일선을 깨지 않다가 2022년 9월 중순부터 한 달간 200일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 200일선을 하회한 경우, 길면 1년 11개월 뒤에는 200일선을 뚫고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일선이 깨진다면 바닥을 확인한 뒤에 매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PG의 주 사업은 사업은 생필품 제조입니다. 피앤지는 여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데 각 제품군 별로 다른 이름을 사용합니다. 면도기는 질레트, 남성 그루밍 제품은 브라운, 세탁세제는 다우니, 섬유 탈취제는 페브리즈, 기저귀는 팸퍼스, 구강용품은 오랄비 등 우리가 생활에서 많이 사용해 듣기만 해도 아는 브랜드가 모두 이 기업 소속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브랜드가 있는데, 브랜드 소개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23.01.24 - [주식/해외주식 알아보기] - 프록터 앤 갬블(PG)이 가진 11개 하위 브랜드 알고 투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