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발표로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이번에 1월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를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 주가가 잠깐 빠지는 모습인데요,

CPI의 의미, 지수 현황, 지수 활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소비자 물가지수 (CPI)란?

 

가장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소매수준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화를 측정합니다. 

미국 노동부가 매월 15~21일에 발표하는데  주식, 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편이예요.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인데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요견인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 제품 가격을 밀어올리고요, 비용인상인플레이션은 에너지와 식재료같은 원재료 가격이 높아지면서 제품 가격이 올라갑니다.  *FED의 대응은?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FED는 금리를 인상 합니다.  물가가 충분히 잡혔다고 생각되면 금리를 인하합니다.  하지만 모든 인플레이션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건 아니예요. 수요견인인플레이션이 오면 FED는 금리를 인상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데요,  비용인상인플레이션일 때는 가계의 부담이 늘기때문에 바로 금리를 인상하기가 어렵습니다.

 

2. 지수를 활용하는 법

 

인플레이션의 종류를 구별하기 위해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부문의 수치를 확인합니다. 

이 수치가 오르면 소비자수요에 의해 물가가 높아졌기때문에 금리 인상이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내려가면 금리 인하가 가까울 수 있겠죠?

식품과 에너지는 변동이 심한데요,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킬수도 있습니다. 

 

3. 2024년 2월 CPI 발표

 

CNBC 기사의 2024년 2월에 발표된 지난달 CPI 그래프를 볼게요.

전년대비 모든 품목 3.9%,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3.1% 상승했습니다. 

3.1%는 1월에 발표된 작년 12월 수치인 3.4%보다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번에는 CPI가 잠깐 올랐는데요, 전체적으로는 계속 하락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혀야 금리도 내려올 수 있을텐데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이야기도 많아서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