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할 때 하나의 분야만 정하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주식 투자자도 부동산을 매수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1. 부동산 폭등을 대비하기 위해서
뉴욕 등 핵심 도시는 월세가 몇백만원 대로 굉장히 비싼 편인데요.
최근에는 세계적인 부동산 임대 회사가 서울에 투자 예정이라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서울 월세가 최근 몇 년 간 많이 올라서 수익률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해요.)
모든 사람은 본인이 살 집이 필요한데, 혹시라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다면?
올라가는 월세/전세때문에 불안해질거예요.
반면에 괜찮은 아파트가 한 채 있다면 내 집 가격이 올라 월세/전세 상승을 헷지할 수 있습니다.
2. 주식의 변동성을 버티기 위해서
주식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폭락할 때 견딜 자신이 없다면 투자를 분산하는 게 좋습니다.
닷컴버블 등 주식 폭락기에는 나스닥이 80%, S&P 500이 50% 가까이 하락하기도 합니다.
(물론 아주 드문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 1: 전재산 주식 투자
주식으로 1억만 들고있다면 "내렸을 때 1억을 더 넣지, 뭐!" 생각하면서 마음이 편해질 수도 있을텐데요,
전재산 10억을 주식으로 들고있는데 50%, 80% 내려간다면 같은 비중으로 추가 매수 하기가 어렵습니다.
-문제 2: 여유자금 있어도 물타기에는 한계
여유자금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투자를 하면서 현금을 많이 들고 있기는 힘들더라고요. 현금 비중이 많아야 30%정도일텐데, 계획대로 추가매수했어도 수익률이 크게 마이너스라면?(...아래 글로 이어집니다.)
-문제 3: 불안감
전재산을 잃었다고 느껴 평정심을 유지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불안한 상태에서는 하락한 상태에서 매도하는 최악의 결정을 할 수도 있겠죠.
(불안한 상태의 저를 믿을 수가 없네요.)
반대로 내 형편에 맞는 똘똘한 한 채를 가지고 있다면?
불황기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도 주식보다는 방어가 되겠죠.
(부동산은 IMF때 30% 하락했었습니다.)
결국, 부동산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두 가지 이유로 주식투자자도 부동산을 보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도 사려면 아무거나 살 수는 없으니 공부가 필요하겠습니다.
+) 개인적인 의견
책에서 투자는 한 분야만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2년간 주식투자를 하다가 내집마련을 하게 되었는데요,
주식을 하다가 부동산을 보려고 하니 지금 하는 게 맞는건가, 시간 낭비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면서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도돌이표처럼 다시 고민하기는 싫어서 셀프 다독임을 한 셈...)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상황과 성향에 따른 결론이니까요.
각자 장점에 맞게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가없이 주식투자만으로 돈 버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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