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도체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그 중 반도체 시총 7위 기업인 퀄컴도 있는데요,
이번엔 퀄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주가, PE
1) 주가
퀄컴 주가는 2020, 2021, 2022년에 각각 39%, 27%, 47% 하락했었습니다.
최근에는 34% 하락했어요.
2) PE
PE는 과거 12개월, 포워드 12개월 모두 17정도입니다.
밴드를 보면 최근 저점인 2022년도에는 9 정도, 가장 최근의 고점은 25정도였으니 현재는 그 사이에 있고요.
밴드 내에서 중상정도로 보입니다.
2. 연간 매출/매출총이익/영업이익/순이익/주당순이익
2022년에 실적이 매우 좋았었고 2023년에는 상당히 떨어졌었는데요,
2023~2024년을 보면 실적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3. 2024 4분기 실적
1) 주요 내용
-매출: 105억 ~ 113억 달러 (예상 105억 9천만 달러)
-순수익: 29억 2,000만 달러, 주당 2.59달러 (전년동기 14억 9,000만 달러, 주당 1.23달러)
-조정된 주당순이익: $2.69 (예상 $2.56)
-순이익: $102억 4천만 (예상 $99억)
-2024 연간 매출: 331억 9,000만 달러 (전년 대비 9% 증가)
2) 부문별 매출
-QCT(휴대폰, 자동차 및 기타 칩): 분기 매출 73억 7천만 달러, 작년 동기 대비 +18%
-QTL (기술 라이선스): 분기 매출 15억 2천만 달러, 작년 동기 대비 +21%
3) 자사주, 배당금
-자사주 매입: 150억 달러의 추가 매수가 승인되어 4분기 동안 13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다시 매수
-배당금: 9억 4,700만 달러 지급
4. Qualcomm의 사업분야
1) 스마트폰(핸드셋)
-종류: 시스템 온 칩 프로세서, 모뎀, 안테나 칩 등
-매출: 61억 달러(12% 증가), 안드로이드 매출 전년 대비 +20%, 애플 아이폰 칩(5G 칩 2026년까지 계약)
-10월, 2025년형 Snapdragon 8 Elite 칩 출시
-2017년부터 AI 머신 러닝을 위한 전문 부품을 탑재한 스마트폰 칩을 개발
2) 자동차
-매출: 8억 9,900만 달러 (전년 대비 +86%)
-개발 파이프라인에 있는 자동차 업체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 5분기 연속 성장
-현재 분기의 자동차 매출이 연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
3) IoT
-종류: 산업용 칩, Meta(Quest 핸드셋, Ray-Ban 스마트 안경), Microsoft를 실행하는 노트북용 칩
-매출: 16억 8천만 달러 (전년 대비 +22%)
4) 노트북/데스크탑 칩
-상황: 인텔 시장 점유율 70%이상 (2023년에 290억 달러)이나 기술 발전중
"기존 플레이어가 실제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에 기회라고 생각"
*퀄컴은 엣지 AI 회사: 모바일 칩이 대규모 서버에서만 구동할 수 있는 고급 AI를 실행할 수 있을 것
5. 현금흐름
2022년만 빼고 보자면 영업현금흐름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은 2023년보다 살짝 줄었습니다.
6. 신용등급, 부채
신용등급은 S&P 기준 A로 우수합니다.
자기자본보다 부채가 조금 더 많아서 부채비율이 낮지는 않습니다.
7. 개인적인 의견
1) 긍정: 퀄컴 칩을 좋아했던 노트북회사
퀄컴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올해 노트북 칩이 나왔다는 CNBC 기사를 보고 나서였어요.
다른 칩에는 반응이 없던 노트북 회사들이 "우리는 퀄컴 칩을 기반으로 한다"고 줄지어 발표했다고 하더라고요.
기억하기로 삼성도 그 중 하나였고요.
최근에는 투자 대가들이 퀄컴을 담았다는 유튜브 영상도 봤습니다.
2) 긍정: 산업 전망 양호
AI가 시들해지고 있기도 하고, AI PC가 생각보다 판매가 저조하다는 기사도 많죠.
그래도 미래 산업이고, 큰 방향으로는 AI가 도입될 거니까 퀄컴이 하는 사업이 좋아보여요.
메타의 레이밴 안경에 대한 영상을 보고 감탄했었는데 헤드셋까지 한다고 하니 더 탐납니다.
3) 부정: 반도체, 사이클 끝물은 아닌가?
실적은 양호한데, 반도체는 항상 실적이 좋을 때가 매도하고 나와야할 때라고 하더라고요.
주가가 빠지는 게 앞으로 전망이 안 좋을 거라서 빠지는건지 잘 봐야겠습니다.
2022년 TSMC가 30% 빠진다고 샀다가 강제로 장기투자를 했었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수익률이 가장 높은 효자종목이 됐지만, 대책없이 물려있을 땐 힘들더라고요.
매수한다면 어느 정도를 들어가, 얼마에서 추가매수할지 계획을 잘 해야겠습니다.
4) 부정: 섹터 7위...??
기업을 보는 눈이 아직 부족하다보니 투자원칙으로 세웠던 게 "섹터의 1~3위 기업을 사자" 였습니다.
6위인 TXN도 매출이 줄어들 때 사서 오래 보유하다가 약간 이익을 보고 나왔는데요.
1위인 엔비디아, 2위인 TSMC의 조정을 기다렸다가 추가매수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확신이 없으면 안 사는 게 답이더라고요.
의견은 의견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각자 상황에 맞게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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