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금리가 높아지면서 리츠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요,
최근 몇 달 간은 금리가 인하된다는 소식에 다시 주가가 올랐습니다.
미국 리츠 투자가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이유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프라임급 부동산
부동산은 입지가 중요한데요, 좋은 입지의 부동산은 비싸서 개인이 매수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국 리츠는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의 프라임급 부동산(도심의 오피스 빌딩 등)을 갖고있어요.
때문에 임차인의 수요가 꾸준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가격도 상승합니다.
한국의 리츠는 미국에 비해 부동산을 굉장히 적게(보통 많아도 10개 내외) 가지고 있고요,
그 위치도 한국과 그 외 1~2개 국가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2. 성장 섹터
한국 리츠는 오피스, 리테일 등 전통적인 섹터의 비중이 높고요,
보통은 하나의 리츠가 여러 섹터의 부동산을 함께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오피스, 백화점, 리테일 등은 최근에 원격근무,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성장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반대로 미국은 성장섹터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리츠가 많습니다.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통신탑 섹터는 4차 산업에 꼭 필요해서 최근 10년간 주가와 이익 모두 가파르게 성장 중인데요,
심지어 각 섹터를 전문으로 하는 리츠들이 이미 큰 규모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망한 섹터라면 더 안정적으로 길게 투자하기 쉽겠죠?
3. 연 평균 수익률 9~10%대
미국 리츠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수익률도 탄탄합니다.
1991~2018년 미국 리츠의 평균 연수익률(배당과 주가상승을 포함)은 11%라고 합니다.
물론 장기투자해야 이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겠죠?
4. 달러로 자산을 분산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입니다. 경제위기가 오면 특히 달러가 강세이기때문에 안전자산이기도 한데요,
한국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산을 한화로 들고있는데요,
미국 리츠를 사면 자산을 안전하게 분산할 수 있습니다.
(ETF하면 환헤지가 아닌 것으로 골라야 자산 분산의 효과가 있습니다.)
5. 배당과 주가상승을 동시에
리츠는 이익의 90%를 배당합니다. (한국은 종목에 따라 50~90%입니다.)
전통섹터의 배당률은 4~6%대로 높은 편이지만 종목에 따라 주가가 장기적으로 횡보, 하락하기도 합니다.
성장섹터의 배당률은 2~4%이고 보통은 주가가 꾸준히 상승합니다.
+ 리츠는 자산의 가치와 동행한다.
리츠는 부동산 자산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리츠의 가치는 자산을 따라갑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우량한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하면 리츠도 함께 가치가 높아지니까요,
지금처럼 주가가 부진한 시기에도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투자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전체 자산 중 리츠에 투자할 비율을 정하고요, (예를 들면 10~20%)
주가가 낮을 때에만 매수를 해야 이 시기를 버티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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