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위탁관리 리츠의 의미와 특징

리츠의 운영방식으로는 자기관리 리츠와 위탁관리 리츠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의미와 특징을 간단히 알아볼게요. 

 

자기관리 리츠

 

1. 의미

자기관리 리츠는 법인으로 등록한 리츠로 직접 빌딩을 관리, 운영합니다. 

미국과 유럽 대부분의 리츠는 자기관리 리츠입니다. 

 

2. 특징

1) 인건비를 지급: 빌딩 운용을 위해 직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회사처럼 인건비가 들어요.

2) 전문성이 중요: 부동산 관리팀(직원들)의 전문성에 따라 이익이 좌우됩니다.

3) 자율적인 운영: 리츠가 전적으로 결정권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빌딩을 더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요. 

    위탁관리처럼 모회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이 시장이 과열되었다 싶으면 부동산을 미리 매도하고요,

    가격이 충분히 낮아졌을 때 새롭게 투자하는 등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위탁관리 리츠

 

1. 의미

위탁관리 리츠는 법인으로 등록하지 않은 리츠로 빌딩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요,

부동산 운용 법인에 비용을 지불하고 부동산의 관리나 매매를 맡깁니다.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리츠는 대부분 위탁관리합니다. 

 

2. 특징

1) 보수를 지급: 빌딩 운용을 부동산 운영법인에 맡기면서 일정한 비율(보통 1% 이내)로 보수를 지급합니다. 

    또 매매 등이 이루어질 때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합니다. 

2) 전문 인력: 위탁을 받은 회사는 부동산 운용 법인인만큼 전문가들이 업무를 맡습니다.  

3) 요구에 따른 운영: 부동산 관리를 위탁받은 회사가 맡다보니 자율적으로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배당, 이익 등의 단기적인 실적에 신경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