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는 세계 최대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데요,
이 업체가 발행하는 국가별, 지역별 부동산 보고서의 자료가 유용해서 미국 리츠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합니다.
2024 미국 부동산 전망보고서에서 다가구 주택에 대한 주요내용을 손쉽게 요약해보겠습니다.
1. 아파트 공급과잉
올해 아파트 44만호가 신규 인도되고 현재 90만호 가량이 건설 중이라서 공급이 조금 많습니다.
미국의 69개 시장을 조사한 결과, 17개 시장에서 부동산 재고가 7%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2. 임대료 상승 둔화
1) 공실률 높음
대부분의 지역은 공실률이 2015-2019 평균보다 높을 예정입니다. (그래프 참고)
2) 임대료 상승 둔화
2024년에는 임대료 증가율이 평균 1.2%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3년 3분기는 0.7%로 최저점이었음)
경기가 둔화되고 공실률이 높지만 수요가 충분하다면 평균 입주율 94% 이상일 것인데요,
오스틴, 달라스, 내슈빌 및 아틀란타처럼 일자리가 증가하는 곳은 수요가 높을 겁니다.
3. 착공물량 감소 후 회복세 (2026년)
다가구 주택 착공은 경기 둔화와 금리인상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2024년 착공물량은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 45%, 2022년 정점보다 70% 감소할 것입니다. (그래프 참고)
2026년까지 신규 공급이 현재의 절반 이하로 감소할테데 그러면 점유율과 임대료 모두 강하게 회복할 것입니다.
4. 단기 전망
1) 중심지(뉴욕,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D.C.)와 중서부, 북동부 지역
21년에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고 임대료가 완만히 상승했어요.
24년에는 단기적으로 임대료와 점유율이 증가할 것입니다.
2) 마운틴 및 선벨트 지역
21년에 공급이 많고 임대료가 급하게 상승했어서 올해 상반기까지 임대료가 역성장(마이너스)합니다.
하지만 공급문제로 어려운 지역이 장기적으로는 많이 상승할 수 있어요.
투자자들은 연안 시장이나 선벨트 전역의 대형 2차 시장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습니다.
5. 장기 전망
2024년에는 전반적으로 투자 활동이 적겠지만요,
장기적으로 보면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긍정적인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지역입니다.
임대료가 보통 다른 지역보다 25~50베이시스 포인트 높은데 내년에는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일부 해안 주에서 부동산 보험의 비용과 가용성이 모두 증가하고 있으니 정책 등 여건에 주의합니다.
6. 유망한 지역
1) 샌디에이고: 공급 증가율은 지난 2년 동안 평균 3.1%, 2024년에는 2.4%로 낮았습니다. 생명과학관련 직장인이 많은 만큼 전체 시장 평균보다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
2) 보스턴: 기술 및 생명 과학 부문의 직장이 발달했으며 신축 물량이 적어 올해 내내 임대료가 상승할 것입니다.
3) 뉴욕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전체 공실률을 보이는 도시 중 하나로, 일자리와 주민이 계속 늘면서 수요가 탄탄합니다.
4) 달라스: 신규 공급 속도가 임대료 상승률을 낮추는데도 다세대 시장이 성장하고 있스습니다. 자본환원율은 계속 낮겠지만 다세대 부동산 투자에는 좋습니다.
7. 다른 섹터와 비교
*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참고용으로 활용해주세요. 개인의 투자판단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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